퀄리파잉 오퍼 거부한 라미레즈, 친정 보스턴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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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라미레즈가 LA 다저스를 떠나 친정 보스턴으로 돌아간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라미레즈가 보스턴과 5년간 9000만 달러(약 1002억원)의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25일 보스턴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라미레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다. 올 시즌 128경기에 나가 타율 0.283와 13홈런 71타점 64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을 입었고 유격수 수비에서 기복을 보여 아쉬움이 남았다.

LA 다저스의 헨리 라미레즈가 24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데뷔했던 보스턴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 AFP=News1




MLB닷컴은 지난 11일 헨리 라미레즈를 비롯해 올 시즌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12명 중 수락 의사를 전달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3년간 34명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구단이 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이다. 선수가 이 제안을 거절하면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단,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게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530만 달러(약 166억 원)였다.

결국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친정 보스턴을 택했다. 그는 2005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단 2타석만 소화한 뒤 2006년 플로리마(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그해 타율 0.292, 17홈런 59타점 51도루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뒤 2012년 다저스로 이적했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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