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독도 방어훈련 실시…기상악화로 상륙훈련은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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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2014 호국 합동상륙훈련'에서 독도함(LPH, 14,500톤급)을 비롯해 4척의 상륙함(LST, 2,600톤급)이 적의 해상 위협 상황을 가정해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DDG, 7,600톤급) 및 초계함(PCC, 1,000톤급)과 진형을 형성해 목표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14.11.18/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군은 24일부터 독도에 대한 외부 세력의 기습 상륙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훈련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이날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인 양만춘함(3200톤) 등 해군 함정 6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했으며 이날 훈련은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해군, 해경 함정과 함께 링스헬기 등 공중 전력도 동원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예정됐던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훈련은 기상여건 때문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군전투기도 출격하지 못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차례 시행되며 지난 5월30일에도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이 실시됐다.

앞서 이날 오전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핑에서 "독도방어훈련은 우리의 실질적이고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외부의 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연례적이고 정상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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