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16세 네팔 소녀 큰 상처에 충격 받고 쓰러져


                                    

[편집자주]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 시인 부부가 네팔로 열흘간 여행을 떠났다.

23일 오전 10시 방송된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는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수스파 체마와티 마을을 방문한 고민정, 조기영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수스파 체마와티 마을은 200여 가구가 사는 큰 마을이지만 외진 곳에 있는 탓에 마땅한 복지시설 하나 없었다. 고민정, 조기영 부부는 어린 아이까지 가사노동에 합세해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마을 사람들을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네팔로 향했다. © KBS

이 곡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7시간 동안 차를 타고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었으며 험하고 굽이진 길을 달려야 했다. 문명의 혜택을 듬뿍 받으며 살아왔던 도시인 고민정 부부는 기계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환경이 낯설기만 했다.

고민정은 마을 사람 중에서도 유난히 자신을 잘 따랐던 16세 칼라 타미의 집에 초대받았다. 칼라 타미와 고민정은 히말라야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다락방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민정은 칼라 타미의 손가락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직접 치료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상처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반창고를 떼자마자 피가 흘렀고, 칼라 타미는 너무나 아파했다.

마을에는 비상 약품도, 병원도 없었다.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충격을 받은 고민정은 급기야 쓰러지고 말았다. 마땅한 복지 시설 하나 없는 탓에 부부는 외부의 도움 없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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