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가금융완화..원달러환율 13원 급등 마감(상보)

엔달러환율 111엔 터치

[편집자주]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소식에 원/달러환율이 급등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보다 13.0원 오른 1068.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달러당 2.4원 하락한 1053.1원으로 출발했다가 오후들어 일본은행(BOJ)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소식이 나오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연 60조~70조엔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본원 통화(자금공급량)를 약 80조엔까지 확대키로 했다. 통화위원 중 찬성은 5표, 반대는 4표였다. 지난해 4월 현재의 금융완화를 도입한 이후 추가 완화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장기 국채 매입 속도를 연간 약 80조엔으로 현재 약 50조엔에서 30조엔 늘리고 평균 잔존 기간도 지금까지 7년 정도에서 이번에 7~10년 정도로 최대 3년 정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BOJ 추가 양적완화 소식후 달러당 110엔을 뚫고 올라갔다. 오후 3시4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전날대비 달러당 1.71엔 가량 오른 111.09엔을 기록중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 종가는 전일대비 755.56엔(4.83%) 오른 1만 6413.76엔으로 7여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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