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29일~11월 9일 도기 할인판매 행사

전남 영암도기박물관은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영암도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기박물관 명품판매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영암의 전통을 잇는 도예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다기세트, 반상기, 밥그릇 등 생활도기와 대형 광구병 등 도예작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동시에 영암도기의 우수성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영암도기는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유도기 생산지인 구림도기 가마터(사적338호)의 역사성을 계승해 영암의 질 좋은 황토를 주 원료로 한다. 유약도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웰빙도기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명품 소장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박물관은 기획전과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3년만에 도기박물관 내에 있는 장작가마인 영암요에 불을 지펴 전통도기를 소성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불지피기 체험과 함께 불지피기가 끝난 후 완성품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영암군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영암도기를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영암도기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