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가대개조 선언했는데 또…재발방지책 마련"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상황실 방문… "환풍구 전국적 조사·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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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판교환풍구추락사고대책본부 상황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10.18/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성남을 찾아 사고 경위 및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활동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대책본부'를 찾은 김 대표는 사고 발생 및 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우선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을 입은 분들은 하루속히 나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부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대개조'를 선언했는데 이후에 또 다시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환풍구에 대한 전국적 조사와 점검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상자 보상 문제에 대해 김 대표는 "대책본부에서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이지만 (당 차원에서)억울함이 없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5시3분께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1층 유스페이스몰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 도중 행사장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공연을 보던 27명이 덮개가 붕괴되며 환기구 안으로 추락, 이 중 16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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