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농구 주장 변연하 “마지막 무대 金, 두배로 더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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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아시아 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한 여자 농구의 주장 변연하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70-6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변연하는 이날 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변연하는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는 순간에 함께 해 큰 영광”이라며 “마지막 금메달이라고 생각하니 기쁨이 두배다”고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중국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변연하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4.10.2/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변연하는 몽골, 일본과의 2경기에서 10득점에 그치는 등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변연하는 “지금까지 15년 동안 국가대표 생활을 하는 동안 이번이 가장 부담스러웠다. 경기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후회없이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과 금메달이라는 2개의 성과를 모두 다 얻게 돼 기쁘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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