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의 우아한 액션이 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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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윤호가 우아한 액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연출 이주환 윤지훈) 17회에서는 무석(정윤호 분)과 이린(정일우 분), 도하(고성희 분)와 조상헌(윤태영 분)이 사담(김성오 분)을 처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석은 이린과 호흡을 맞춰 억귀(이준석 분)를 붙잡기 위해 바닥에 부적을 붙이고 기운을 쏘았다. 무석은 몸을 날려 부적에 의해 붙잡힌 억귀에게 검을 날렸고, 그의 검에 억귀는 사라졌다.

´야경꾼일지´ 정윤호가 수려한 액션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MBC ´야경꾼 일지´ 캡처

이어 무석은 도망치는 사담 앞에 나타나 그를 막아섰다. 무석은 사담의 공격을 정면으로 맞았다. 검을 놓치고 수세에 몰린 무석은 육탄전으로 그와 맞섰다. 무석은 사담이 휘두른 검을 두 손바닥 사이에 껴서 막아냈다. 손바닥에 검을 끼운 그대로 자세를 바꾼 무석은 검 안에 사담을 가뒀다.



조선 최고의 무관으로 매회 멋진 액션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정윤호는 이번 회에서도 선이 살아있는 액션을 선보였다.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검을 맨 손으로 막아내고 순식간에 역전시키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가벼운 몸짓으로 검을 휘두르고 몸을 날리는 모습은 우아한 느낌마저 물씬 풍겼다.

정윤호는 무관복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최고의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매회 발전하는 연기력도 눈여겨볼만 하다. 눈썹을 미묘하게 찡그러뜨리거나 표창을 던지는 액션을 할 때조차 살아있는 표정은 무관 무석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주저앉아 우는 수련(서예지 분)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순정남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 설렘을 더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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