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승환, 2이닝 퍼펙트…시즌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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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 News1 스포츠 DB 2014.07.22/뉴스1 © News1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초 등판, 2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3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다.


세이브가 아닌 승리를 추가한 오승환의 시즌 전적은 2승 4패 37세이브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1.89에서 1.83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9회초 등판, 대타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쓰쯔고 요시토모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신은 9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아롬 발디리스를 유격수 앞 땅볼,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삼진, 야나기다 시게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연장 10회말 대타 니시오카 츠요시와 교체됐다.


한신은 연장 10회말 마우로 고메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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