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대졸 초임연봉 평균 3152만원"

전하진 의원,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분석…최고 연봉은 한국전력거래소 38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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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공기업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9.19/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04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에너지 공기업 12곳의 평균 연봉은 3152만원으로 전체 산하기관 평균 연봉 보다 더 높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1개 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올해 기준 3041만원으로, 가장 많은 곳은 3880만원인 한국전력거래소였다.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3788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 3741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3518만원 △강원랜드 3500만원 △한국광해관리공단 3465만원 △한국산업단지공단 3440만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3400만원 등이었다.

41개 공공기관의 고졸 초임 평균 연봉은 대졸 연봉의 86.4% 수준인 2630만원으로 집계됐다.

12개 에너지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한국수력원자력이 33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3330만원 △한국동서발전 3317만원 △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 3306만원 △한국서부발전 32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2966만원 △한국전력공사 2965만원 △한국석유공사 2887만원 △대한석탄공사 2854만원 순이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아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아 제외됐다.

전하진 의원은 "심각한 청년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는 공무원과 공기업 등으로의 쏠림 현상"이라며 "일반 기업에 비해 덜한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임금까지 보장되는 공기업의 현행 임금체계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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