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강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대통령도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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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문희상 의원은 18일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누란지위(累卵之危) 또는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 처해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야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꼭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유와 관련해 "한결같이 당이 어려우니 힘을 합치자는데 전체 의견을 합해졌다"며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처음엔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하다 마음을 바꾼 계기에 대해선 "난 기진맥진해 비대위원장을 맡을 동력을 상실했다고 생각해 계속 거절했으나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이것도 운명인가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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