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미셸 위, '안니카상' 초대 수상…시즌 '메이저 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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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가 시즌 메이저 최강자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초대 수상자가 됐다. © AFP=News1 

재미교포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신설한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초대 수상자가 됐다.

미셸 위는 15일(한국시간)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이 끝난 뒤 이 상을 수상했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LPGA투어가 올 시즌부터 신설한 상으로, LPGA 메이저대회에서 10번 우승한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한 시즌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가리는 이 상은 시즌 5번의 메이저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상을 받게 된다.



선수들은 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60점, 준우승자는 24점, 이어 3위 18점, 4위 14점, 이후에는 5위 12점에서 10위 2점까지 2점씩 차이를 둬 점수를 받게 되고, 수상자는 그 해 메이저 대회에서 반드시 1승 이상을 올려야 한다.

미셸 위는 올 시즌 5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US 여자 오픈 우승,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준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려 84점을 얻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경쟁자 박인비(26·KB금융그룹·76점)가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2점을 보태는 데 그쳐 미셸 위의 수상이 확정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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