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세네갈로 확산…기니 출신 대학생 양성반응

에볼라 발생국 6개국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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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 마리 콜-섹 세네갈 보건부장관. © AFP=뉴스1

에볼라 바이러스 최초 발병국인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세네갈에서 첫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됐다.

세네갈은 29일(현지시간) 보건부장관의 발표를 통해 자국으로 여행 온 기니인 대학생이 검사 결과 에볼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네갈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민주 콩고공화국(민주콩고)에 이어 올 들어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6번째 국가가 됐다.

아와 마리 콜-섹 보건부장관은 "기니 보건부가 지난 27일 에볼라 감염자 중 사라졌던 자가 세네갈로 이동했다"고 알렸다며 "그가 바로 이번에 에볼라 양성반응이 나온 대학생과 동일인물"이라고 밝혔다.



콜-섹 장관은 이 대학생은 양성판정 직후 즉시 다가르 병원에 격리 수용됐으며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satisfactory condition)라고 말했다.

콜-섹 장관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여기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계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에볼라 환자는 기니 수도 코나크리의 대학생이며 3주전 기니 수도에서 특별감시를 받던 중 갑자기 사라진 바 있다.

세네갈 당국은 이 대학생이 방문했던 경로와 그 와중에 그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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