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구미시청 김민성, 대통령기 통일장사부 정상 등극


                                    

[편집자주]

구미시청 김민성이 23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결승전 서남규와의 경기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News1


김민성(구미시청)이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통일장사부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성은 2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통일장사부 결승에서 서남규(영월군청)를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와 단오장사씨름대회서 백두급(150kg이하) 4품에 머무른 김민성은 이날 시즌 첫 정상에 오르며 백두급 신흥강호로 발돋움했다. 



한라급(110kg이하)에서 백두급(150kg이하)으로 체급을 올린 서남규 역시 시즌 첫 정상을 노렸지만 김민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민성은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앞세워 예선전부터 강호들을 연달아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김향식(용인백옥쌀)을 제압한 김민성은 결승전에서 서남규와 맞붙었다.

상승세를 탄 김민성의 기세는 거침없었다. 첫 판에서 서남규를 뿌려치기로 제압한 후 두 번째 판에서는 배지기를 성공,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성은 이날 통일장사부 정상 등극뿐만 아니라 전날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됐다.

김민성은 "어제 팀이 2여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것이 오늘 경기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이 여세를 몰아 추석대회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장사부 경기결과

1위 김민성(구미시청)
2위 서남규(영월군청)
3위 신창호(영월군청)

alexei@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