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 이전 대신 현부지 청사신축 검토

수원농고 부지 편입 추진…조만간 도교육청, 수원농고와 협의

[편집자주]

수원교육지원청/© News1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농고 일부 부지를 편입해 새 청사를 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7일 “수원농고 일부 부지를 편입해 새 청사를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도교육청, 수원농고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교육청은 앞서 4월 3일 도교육청 정책담당관실 중재로 수원농고와 부지편입 협의를 벌였으나 이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수원교육청은 조만간 2차협의를 진행해 부지편입문제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편입규모는 수원교육청과 맡붙어 있는 수원농고내 부지 4100㎡.

수원교육청은 그동안 장안구 영화동 1번 국도변 부지(4145㎡)에 위치한 청사(연면적 3176㎡)가 비좁아 다른 곳으로 이전을 검토해왔다.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청사이전 타당성 용역비로 5500만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이전보다 현 부지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먼저 검토키로 했다.

수원농고 일부 부지를 편입하면 재건축 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수원교육청은 수원농고 부지 편입이 무산되면 이후 용역을 통해 청사이전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청사 이전부지로 당초 권선행정타운을 검토했지만 시외곽에 위치해 민원인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수원농고 부지 편입을 통해 청사신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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