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 흉기 휘두른 남성 "화투치다 홧김에…"


                                    

[편집자주]

 

23일 전북 전주의 한 다방에서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함께 화투를 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국모씨(58)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국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한 건물 지하 다방에서 유모씨(72)를 흉기로 4차례 찌르고 달아난 뒤 이날 오후 1시2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국씨는 경찰 수사망이 갈수록 좁혀지자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씨는 사건 당일 유모씨(72) 등 3명과 함께 화투를 치던 중 유씨가 1500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유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유씨는 중상이나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whick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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