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맨유 반할 감독, 데뷔전서 LA갤럭시에 대승

루이스 반할 맨유 감독이 24일(한국시간) 패서디나 로즈볼 구장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AFP=News1

루이스 반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신임 감독이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구장에서 열린 LA 갤럭시(미국)와의 친선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대니 웰벡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웨인 루니가 연속골을 넣는 등 릴레이 골 행진을 펼쳤다.

반할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관심을 모았던 이날 첫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3위)을 지휘했던 반할 감독은 이날 맨유에서도 스리백(3-5-2 포메이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할 감독은 수비 라인에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을 내세웠다. 이어 좌우 양날개로 루크 쇼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선발 출전 시켰다.

이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반할 감독은 전반을 3-0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다. 맨유 이적 후 첫 선을 보인 쇼와 안데르 에레라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반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에이스 루니도 멀티 골을 터트리는 등 맨유 선수들은 골 폭풍을 선보이며 반할 감독의 데뷔전을 자축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