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포춘베어' 조각품 기네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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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제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 "포춘베어"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를 운영하는 (주)오인컴퍼니는 영종대교 휴게소에 있는 대형 조각품 포춘베어(Fortune Bear, 행운의 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으로 최근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세일 작가가 제작한 포춘베어는 길이 9m, 폭 9.7m, 높이 23.57m 규모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으며 약 40톤의 무게를 자랑한다. 이는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에 띌 만큼 거대한 크기로, 청라국제도시 일부지역에서까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전 기네스 기록은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21.73미터 높이의 현악기 조각품으로 포춘베어보다는 약 2미터가 작다.

포춘베어는 단군신화 속 웅녀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인간이 된 어미곰을 그리워하는 아비곰이 머리에 아기곰을 이고 있다.

독특하게 270여개의 단면으로 이루어진 몸체는 면분할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각 면과 이음선을 강조해 작품의 미적 요소를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곰의 얼굴부는 사실적으로 표현됐으며 코발트블루와 오렌지의 과감한 색상 대비가 인상적이다.

장 작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토템설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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