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 화물선서 황산-질산 혼합물 누출…2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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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45분께 울산항 4부두 2번 선석에서 정박 중이던 1500톤급 화학물질운반선(케미칼선) '한양에이스호'에서 선박 내 수송 배관 훼손으로 인해 선적 중이던 황산·질산 혼합물이 공기 중에 누출됐다. 사고 후 울산 소방 당국이 출동해 이 선박의 선원과 인근 근로자 등 20여 명을 구조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 News1

17일 오후 7시45분께 울산항 4부두 2번 선석에서 정박 중이던 1500톤급 화학물질운반선(케미칼선) '한양에이스호'에서 황산·질산 혼합물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선박 내 수송 배관 훼손으로 선적 중이던 혼합물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울산 소방 당국은 선박의 선원과 인근 근로자 등 20명을 구조했으며 혼합물 누출에 따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소방 당국과 울산해경이 물을 뿌려 확산을 막은 뒤 육상과 선박 내 수송 배관 밸브를 잠가 누출을 막은 상태다.
17일 오후 7시45분께 울산항 4부두 2번 선석에서 정박 중이던 1500톤급 화학물질운반선(케미칼선) '한양에이스호'에서 선박 내 수송 배관 훼손으로 인해 선적 중이던 황산·질산 혼합물이 공기 중에 누출됐다. 사고 후 울산 소방 당국이 출동해 이 선박의 선원과 인근 근로자 등 20여 명을 구조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 News1

수송 배관을 막은 상태여서 추가 누출은 없지만 훼손된 부위의 배관에는 아직 잔여 혼합물이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잔여 혼합물을 제거한 뒤에야 누출량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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