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나경원 51.9, 기동민 22.3, 노회찬 14.1%

한국일보-코리아리서치, 재보선 후보 지지도 조사
나경원, 다자 구도·야권단일화 구도서 모두 앞서
순천·곡성 이정현 30,5 vs 서갑원 42.4%

[편집자주]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시장에서 7·30 재보궐 선거 '동작을' 출마선언을 하고 인사를 하다 한 상인이 권한 자두를 맛보고 있다. 2014.7.10/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다자구도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조사 모두에서 상대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동작을 유권자 501명, 순천·곡성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후보는 야권이 단일화할 경우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양자대결시 53.9%대 36.4%,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양자대결시 54.8%대 37.0%로 상대 후보를 앞섰다.

특히 기 후보와 노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3자 구도에서도 나 후보는 과반을 넘는 51.9%, 기 후보는 22.3%, 노 후보는 1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90% 이상이 나 후보를 지지한 데 비해 기 후보나 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뒤처졌다.

'야당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광주 서을에서 40% 넘는 득표력을 보인 이정현 후보 출마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했던 이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30.5%의 지지율로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42.4%)를 추격했다.

다만 자신의 고향인 곡성에서는 64.7%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50대 지지율에서 이 후보는 44.0%로 서 후보(37.1%)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동작을과 순천·곡성 각각 9.1%와 17.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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