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보공유 공조 필요성 재확인

김관진 장관, 싱가포르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참석
국방부 "전작권 전환 시점은 10월 SCM 때까지 결정"

[편집자주]

김관진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왼쪽),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사진 중앙) 일본 방위상이 31일 싱가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2014.5.31/뉴스1 © News1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과 미국, 일본은 3국 정보 공유에 있어서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1일 "지난 달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에게 북한 핵문제를 위해서는 한미일의 정보공유 공조체체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 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 방위상은 5월 31일 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나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3국 장관들은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 범위와 형식 등을 실무적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입장에서도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미일은 3국 정보공유 문제를 미룰 수가 없다는 절박한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점 논의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 때까지 전작권에 관한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조만간 본격적으로 실무협의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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