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지열 에너지 핵심 물질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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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개발한 지열 냉난방 그라우팅재.(KCC 제공)© News1

KCC는 지열(地熱)에너지 생산의 핵심 원료인 규사를 국산화한 지열 냉난방 그라우팅(Grouting)재를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열 그라우팅 기술은 지름 15㎝, 깊이 150~200㎜로 땅에 구멍을 뚫어 물 순환용 U자형 파이프를 설치한 후 파이프 주변으로 열 전달이 잘되는 물질을 채우고 물을 순환시켜 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채워지는 물질을 그라우팅(Grouting)재라고 한다. 지열 그라우팅재를 사용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유류 및 가스 냉난방 설비 대비 약 5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화석연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다.

KCC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지열 그라우팅재는 나주 한국전력 신사옥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삼성 우면 R&D센터 등에 적용돼 제품성을 검증받았다.

KCC 관계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대다수 사용하던 비싼 그라우팅재의 국산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국산 그라우팅재의 효율을 더욱 끌어올려 신재생에너지 선도 업체의 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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