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 밝힌다

[세월호침몰] 검경 합수부, 시뮬레이선 감정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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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7일째인 22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해경 경비함 90척을 포함한 선박 239척, 항공기 37대, 잠수부를 포함한 755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2014.4.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을 밝힌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을 밝힐 시뮬레이션 감정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감정단은 선박 운항, 개조, 화물 적재, 기상 등 각계 전문가들로 최소 10여명 이상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감정단은 세월호를 일정 비율로 축소한 모형 제작 후 사고 당시의 탑승객과 화물의 무게, 적재 방식 등을 그대로 재현한다.

특히 사고 해상인 진도 맹골수도 해상이 국내에서 조류가 두번째로 센 점에서 이번 사고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첬을 것으로 보고 조류 상황도 재현하게 된다.

합수부의 시뮬레이션 방침은 6825톤 세월호를 인양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인양 후에도 선체를 분석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최종 사고원인은 세월호를 인양해야 알 수 있지만 똑같은 조건에서 실험을 통해 사고원인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합수부 한 관계자는 "감정단 구성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성을 마치면 인원 등 규모와 역할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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