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길, 5년만에 '무한도전' 자진하차   

그룹 리쌍 길. © News1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그룹 리쌍의 멤버 길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MBC는 23일 오후 "길이 '무한도전'에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길은 지난 2009년 5월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합류한지 약 5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이날 새벽 12시 30분쯤 합정동 인근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09%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길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하필 이런 시기에",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특집에 안 나오네",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길 음주운전, 다른 것도 아니고 음주운전이라니", "길 음주운전, 레이싱 특집 어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