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무인로봇, 격실내 수색"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늘 야간과 내일 새벽 정조시간대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 식당 진입 및 내부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수색·구조 상황'자료를 통해 "오후 5시 현재 함정 214척, 항공기 32대, 민관군 합동구조팀 631명을 동원, 해상 수색과 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지만 부유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현재 5개의 가이드 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투입, 식당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위한 출입문 개방 작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해 잠수요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격실내를 수색했다"고 수색 상황을 소개했다.

본부 관계자는 "야간 수색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어제와 마찬가지로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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