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위조 신용카드로 카드깡 중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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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위조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대금을 허위 결제하는 속칭 ‘카드깡’으로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여신전문금융법 위반)로 중국인 류모(31)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4월 중순 경 제주시내 모 의류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지 않고 거짓으로 3회에 걸쳐 자신이 직접 위조한 신용카드로 320만원 상당을 결제하고 이 결제금액을 업주와 나눠 갖는 등 속칭 '카드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류씨는 제주지역 모 펜션에서 투숙하면서 중국인 해커로부터 미국인 등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넘겨 받아 카드 위조기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류씨에게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넘겨준 공범을 쫓고 있다.

lee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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