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경찰,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에 최루액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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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2013.12.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1일 "경찰이 장애인들에겐 생일 같은 날인 장애인의 날(20일)에 최루액을 발사하며 폭압적으로 공권력을 휘둘렀다"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장애인 70명과 비장애인 30명이 고속버스 승차권을 구입해 버스 탑승을 시도했는데 경찰이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최루액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정당한 주장에 대해 공권력을 휘둘러야 했는지에 대해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들이 4월 국회에 요구하는 것은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이동권 보장"이라며 "발달장애인법은 여야 대선공약으로 법안심사소위도 통과했다. 여야가 조금만 타협하면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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