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조지원 중 다친 대조영함 병사 순직(종합)

軍, 곧 순직 처리 예정… 22일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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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순항훈련전단 대조영함(DDH-Ⅱ·우)과 화천함(AOE·좌) (해군 제공) 2013.7.25/뉴스1 © News1


진도 연안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현장에 승객 구조와 사고 지원을 위해 투입된 해군 구축함인 대조영함(4500t) 내에서 작업 중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해군 병사 1명이 끝내 숨졌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윤모 병장(21)이 어젯밤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윤 병장은 지난 16일 해상 경계작전 중이던 대조영함이 세월호 사건 발생 후 지원임무를 위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에 하사 1명과 화물 승강기 정비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해군은 사고 발생 후 응급처치를 한 뒤 링스헬기를 이용해 제주 한라병원으로 윤 병장을 후송해 치료해왔다.

윤 병장은 전역을 불과 두달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했으며 해군은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졌다고 판단하고 순직처리키로 했다.

윤 병장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된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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