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미셸 위 "세월호 피해자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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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상금 170만달러) 4라운드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검은 리본을 모자에 달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AFP=News1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자"

약 3년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상에 오른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가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보냈다.

미셸 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상금 17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미셸 위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2위 안젤라 스탠퍼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는 경기 후 LPG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내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를 치렀다. 세월호 침몰로 고통 받는 한국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매우 비극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미셸 위를 비롯해 박인비(26·KB금융그룹),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 등 한국계 선수들은 롯데 챔피언십을 치르는 동안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아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LPGA에 입회한 미셸 위는 캐나디언여자오픈(2010년 8월) 이후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 L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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