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집중조명 '추적 60분' 뜨고, '참 좋은 시절'은 지고 

통한의 102분 다룬 '추적 60분' 이달 최고 시청률

[편집자주]

추적 60분 포스터(KBS 제공).© News1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는 전날 방송된 '추적 60분', '생방송 심야토론' 등 세월호 관련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유일하게 방송된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은 전국 가구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4.2%)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최근 4주간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특히 안산단원고등학교가 소재한 경인 지역 시청률이 8.2%로 지역별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적 60분'은 세월호 이상 징후 발생 후 전복까지 걸린 102분을 다뤘다. 제작진은 침몰 위기 신고 6분 전 뱃머리를 급하게 90도 이상 틀었던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목표해양대 해양운송시스템 학부 김광수 교수는 해저지형을 분석하며 "침몰 지역인 맹골수도는 물살이 센 곳이다"며 "무언가를 피하기 위해 키를 확 돌리게 된다"며 침몰 이유를 짐작했다.

세월호 해상 참사를 다룬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주 1.8%였던 시청률은 2배 이상 증가해 4.3%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반면 이날 방송된 KBS 2TV 주말 연속극 '참 좋은 시절'은 전국 가구 시청률 18.7%를 기록해 지난 회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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