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류현진, 세월호 피해자 돕기 1억원 기부

"희생자 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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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류현진(27·LA다저스)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억원을 내놓았다.

류 선수는 18일 "멀리서나마 사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 사고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면서 전남 진도군청을 통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의사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류 선수의 소중한 기부가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사랑의열매 전남 공동모금회는 현재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생필품과 비상식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류 선수는 17일에 이어 이날도 트위터에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pade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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