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층 화물칸  진입 성공… 후미는 일부 개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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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해군, 민간잠수사 등이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화물칸 문을 여는 데 성공하는 등 수색 및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경은 18일 오후 3시30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실종자 학부모에 대한 구조 현황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3시25분께 해군 잠수부가 후미에 들어가 어느 정도 개방을 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2시25분 2명이 잠수해 후미 개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3시25분 다시 들어가 어느정도 수색을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그러나 아직 선체에 들어가지는 못했다"며 "실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깊은 곳의 객실쪽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잠수사 2명이 2층 화물칸을 개방하고 선내 격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해경은 "이날 민간잠수사 2명이 물밖에 나와있던 선수를 통해 배의 맨 앞쪽에 있는 구멍을 통해 화물칸에 진입했다"며 "화물칸 문을 통해 격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잠수사는 얕은 곳의 화물칸을 통해 선내 진입을 노리고 해군 잠수부는 가장 깊은 선미쪽을 통해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해경은 "해군 측에서 여객선을 들어올리는 데 유익한 리프트백 2개를 설치하고 있다"며 "1개는 설치를 완료했고 또 1개는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nofa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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