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수처리시설 수질 '크게 호전'

BOD 1.1ppm, 법정 기준(5ppm)에 크게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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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진주시 제공>© News1

진주시는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난 3월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방류수질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 1.1ppm으로 법정 방류수질 5ppm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T-P(총인)도 0.117ppm으로 법정 방류수질 0.3ppm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은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인(P)이 수질에 포함돼 있는 총량을 뜻한다.

이같이 방류수질이 호전된 것은 그 동안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여과시설 설치, 총인처리시설 설치, 3단계 증설사업 등 꾸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시난 지난해 환경부와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시설용량이 하루 19만㎥ 규모로, 진주시내와 금산ㆍ명석ㆍ집현면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해 남강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또 일부 지역의 경우 생활하수 뿐 아니라 분뇨, 나동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등도 연계 처리하고 있다.

시는 소독시설을 통과한 고도처리 방류수의 경우 하루 4만5000㎥ 규모를 초전시민체육공원내 연못에 공급, 에너지절약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지속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 악취저감시설 설치, 소화조 효율 개선사업, 비점오염원 저류시설 등을 추진해 방류수질을 더욱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인구 50만 자족도시에 걸맞는 시설을 갖추게 되고 방류되는 수질이 더욱더 개선돼 남강 수질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진주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News1

ieco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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