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황우여, '모든 선거운동 중단' 지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저녁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부상자들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4.4.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전날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6·4지방선거에 나선 당 소속 후보들에게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나눌 것을 지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 온 국민이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가족의 심정으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시는 구조대원들은 시각을 다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당국은 가족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즉시즉시 알려주셔야 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의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해 주시고 국민과 함께 이 힘든 때를 같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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