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中 경제성장 호조·양호한 어닝실적 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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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도 중국의 양호한 경제성장률 발표와 기업 어닝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증시가 전장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1.3% 상승한 330.82에 거래를 마쳤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1.20% 오른 1322.5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65% 상승한 6584.17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1.57% 오른 9317.82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1.39% 상승한 4405.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의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7.4%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7.7%에서는 둔화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7.3%는 소폭 웃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무장세력 간 무력충돌이 이어지며 전쟁 발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파 친러 무장세력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국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 회동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 등 4개 당사국이 참여한다.

유럽 최대의 반도체장비업체 ASML은 1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후 5.2% 하락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채권 거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1분기 순익이 33%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5% 밀렸다.

반면에 테스코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웃도는 연간 순익 실적을 내놓은 후 전장대비 2.6% 상승했다.

프랑스의 유틸리티 기업인 수에즈 인바이런먼트는 전장대비 7.1% 급등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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