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보물 6호 원종대사탑비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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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현재 모습/사진제공=여주시청© News1

경기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상교리 고달사지(高達寺址, 사적 제382호)에 있는 원종대사탑비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종대사탑비(元宗大師塔碑)는 고려 초 국사 원종대사 찬유(元宗大師 璨幽, 869~958년)의 비로 975년(고려 광종 26)에 건립됐으며 생동감이 넘치는 입체 조각의 귀부와 이수는 보물 제6호로 지정돼 있다.

비신(碑身)은 1915년에 무너져 여덟 조각이 난 상태로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존되어 있는데 비신의 크기는 높이 291㎝, 너비 162㎝, 두께 31㎝이며, 귀부, 비신, 이수가 합쳐진 탑비의 원래 총 높이는 508cm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고달사지는 고려 왕실의 비호를 받았던 대사찰로 고달사지 승탑(국보 제4호), 원종대사탑(보물 제7호), 석조대좌(보물 제8호), 석조(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7호) 등 고려 불교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청을 기술지도회의를 거쳐 비신 복원사업을 8월 말 완료할 예정이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원 비신은 현재 추진 중인 여주박물관 신축공사 완료 후 전시할 계획이다.

hyangky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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