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 다시 눈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힘입어 다양성 박스오피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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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라이즈 킹덤' 포스터. © News1

소규모로 개봉했지만 이례적으로 꾸준히 흥행몰이 중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감독 전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라이즈 킹덤'은 전날 160명을 모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2위로 6계단 뛰어올랐다.

'문라이즈 킹덤'은 2013년 1월31일 개봉한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다. 현재 서울극장 등에서 재개봉됐다. 지난 3월20일 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입소문을 타고 개봉관을 늘리며 53만여 관객을 돌파하면서 앤더슨 감독의 전작 역시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문라이즈 킹덤'은 사랑하게 돼 도망친 소년과 소녀, 그리고 이들을 찾으러 나선 어른들의 이야기가 가상의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의 모험기다.

배우 차인표와 이태란 주연의 '마이 보이'(감독 전규환)는 관객수 252명으로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486명이다. 영국드라마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멜로영화 '레커스'(감독 D.R. 후드)는 116명을 불러들여 3위로 1계단 올랐다. 지금까지 1895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박찬경 감독의 '만신'은 4위로 1계단 떨어졌다. '만신'은 11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만5109명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웨이스트 랜드'(감독 루시 워커)는 110명을 모아 5위로 4계단 상승했다. 총 2130명이 이 영화를 봤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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