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17개 시도당위원장 선임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와 관련한 기자회견 갖고 있다.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 못 지킨것 국민께 사과한다"말했고 김한길 공동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뜻 받든 안철수 대표 고맙다. 안 대표가 앞장서서 6ㆍ4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4.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을 선임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제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안건으로 시도당위원장이 선임됐다"며 "합당 후 시도당위원장은 당헌에 의거 2인 공동위원장으로 하게 되어 있다. 최고위원회의가 심의해서 서울시당 오영식, 이계안을 비롯해 시도당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추천을 위한 부산과 경기도의 경선후보자 선정 및 경선 방법을 결정했다"며 "부산의 경선 후보자는 김영춘, 이해성 후보이고 경선방식은 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후보이고 경선방식은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라고 전했다.

여론조사 방법과 관련해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의한 결과 지지정당을 질문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분들과 무당층을 상대로 여론조사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방법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 대변인은 "지난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론조사 50%와 여론조사 50%를 할 경우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문항을 없이 하려고 결정했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역선택 가능성 제거를 위해서 지지정당을 질문하고 다른 당 지지자를 제외하는 것으로 심의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선정한 17개 시도당위원장은 아래와 같다.

△서울시당 오영식 의원·이계안 최고위원
△부산시당 박재호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김종현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
△대구시당 홍의락 의원·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천시당 신동근 전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지사.
△광주시당 임내현 의원·이근우 변호사
△대전시당 이상민 의원·김형태 변호사
△울산시당 심규명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변영태 울산경제발전소장
△세종시당 이춘희 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임태수 전 연기군의회 의장.
△경기도당 김태년·송호창 의원
△강원도당 조일현 전 의원·이용범 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충북도당 변재일 의원·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충남도당 박수현 의원·류근찬 전 의원
△전북도당 이춘석 의원·조배숙 전 의원.
△전남도당 이윤석 의원·박소정 전 순천YMCA이사장
△경북도당 오중기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엄태항 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경남도당 허성무 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정연호 최고위원
△제주도당 김재윤 의원·오수용 제주대 로스쿨 교수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