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레터맨, '레이트 쇼' 내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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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레터맨© AFP=News1


미국 CBS방송의 인기 토크쇼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의 기념비적인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66)이 은퇴를 선언했다.

레터맨은 3일(현지시간) 녹화된 방송을 통해 "레이트 쇼의 진행을 2015년까지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1982년 NBC '레이트 나잇'을 통해 심야 토크쇼 진행을 시작한 그는 1993년 부터 CBS로 옮겨와 현재까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받은 에미상만 9개에 이른다.

위트있는 말재주와 비꼬는 듯한 유머가 특징인 레터맨은 32년 동안 6000회 이상의 방송을 진행하며 미국 심야 토크쇼 최장 진행 기록을 세웠다.

래터맨의 오랜 라이벌이던 NBC '투나잇 쇼(Tonight Show)'의 제이 레노는 지난 2월 은퇴한 바 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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