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채택' 부성고, 위안부 할머니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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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고에 건립된 위안부 할머니상. © News1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전국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단독 채택한 부산의 부성고등학교(교장 신현철)는 교내에 위안부 할머니상(像)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성고는 19일 오전 졸업식에 앞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교정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서울 서초고 이대영 교장도 참석한다.

부성고 현관 입구에 세워진 위안부 할머니상은 FRP(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높이 1m30cm 폭 40cm 크기다.

이 동상은 생전에 많이 알려진 실제 위안부 할머니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신 교장은 "추모 소녀상보다 할머니상으로 건립하는 게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느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교학사 한국사가 친일 미화 논란을 빚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위안부 할머니상이 불식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eco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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