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양배추, 먹기 싫으면 충전기로?

영국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용 충전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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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양배추 충전기'(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 News1

방울양배추 충전기가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일부 언론에서 어린이가 싫어하는 채소 방울양배추가 앞으로 저녁식사 재료가 아니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전구의 불을 켜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젊은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의 단체인 '빅뱅 UK 젊은과학자들과 공학자들 페어'는 런던 사우스뱅크에서 4.4m 짜리 크리스마스트리 장신구의 대체 전원으로 수많은 방울양배추를 이용한 충전기를 선보였다.

이 단체의 방울양배추 충전기는 전지 5개가 있고 전지마다 200개의 방울양배추가 들어간다. 총 1000개의 방울양배추가 68볼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식이다.

데일리 메일은 전화기에 사용되는 전력처럼 초저전압의 전력을 만들어 몸에 닿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충전기는 방울양배추마다 구리 전극과 아연 전극을 넣어 생성된 전력이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고효율 LED 전구 100개에 불이 들어오도록 만들어졌다.

또 전력을 저장해 LED 전구에 전력을 방출하는 축전기 1개가 있다.

'방울양배추 충전기'를 본 누리꾼들은 "방울양배추 충전기, 양배추로 전기를 충전하다니", "방울양배추 충전기, 집에서 한 번 시도해볼까?", "방울양배추 충전기, 정말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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