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찰 전두환 공매물건 모두 유찰

한명만 입찰참여..보증금 미납으로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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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 News1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한 공매물건이 유찰됐다.

28일 캠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226억원 규모의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2건에 대해 첫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2건 모두 유찰됐다.

입찰대상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8-2, 감정가격 195억원)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와 단독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감정가격 31억원)이다.

최저 입찰가가 195억원에 달하는 신원플라자의 경우 온비드를 통해 이 물건을 조회한 횟수는 4700여건이 넘었으며, 이 중 1명만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마저도 10% 보증금 미납으로 유찰처리 됐다.

경기 안양의 임야와 단독주택은 최저 입찰가가 31억원으로 800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9월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추징금 환수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10일에 2건의 부동산에 대한 공매의뢰를 받은 후 감정평가를 거쳐 공매공고를 실시했다.

캠코는 부동산과 귀금속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공매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올해 내에 매각대금까지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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