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돌리는 둥근 문손잡이 '영구 퇴출'…왜?


                                    

[편집자주]

© News1


캐나다 밴쿠버시가 둥근 문 손잡이 퇴치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밴쿠버선지에 따르면 밴쿠버시는 새 건물조례를 통해 향후 건립되는 모든 건축물에서 둥근 문손잡이 사용을 불허했다.

이같은 규정은 손 힘(악력)이 약한 노인층과 장애인을 배려한 것이다. 최근 연구결과 손잡이 유형은 노년 연령층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고 돌려야 하는 둥근 손잡이보다 레버형 손잡이 작동이 훨씬 용이했다.

이 조례에 따라 밴쿠버 시내 기존 설치된 둥근손잡이 모두가 당장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수명이 다하거나 새것으로 교체시 레버형 등 다른 손잡이로 바꿔나가 궁극적으로 밴쿠버를 '둥근 문손잡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팀 스테이턴 브리티시콜롬비아대 사회학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은) 모든 연령층에 보편적인 환경을 만드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bello@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2.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 달간 감쪽같이 영업
  3.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특별한 주거지 없다"
  4.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5. '성추행 미투' 오달수 "전처와 지금도 연락…나보다 더 유명"
  6. 곽민선 아나운서, 행사 중 축포 맞아 부상 "시력 손상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