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김광진 "사이버사령부, 대선 댓글 활동"

김관진 국방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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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김관진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3.10.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지난해 대선 기간 국군사이버사령부가 댓글 작업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14일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광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530단 요원들이 지난 18대 대선에서 여러 댓글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 제보와 여러 가지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대선이 끝난 직후 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에게 포상을 일괄적으로 줬다는데 그 공적이 무엇인가"라고 질의했고, 김 장관은 "포상을 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재차 "어제 실무자가 '작전과 공작에 성공해서, 심리전에 성공해서 포상을 줬다'고 답했다"고 몰아 세우자, 김 장관은 "평소 북한에 대한 업무와 관련한 공적이 있어 준 것이지 선거 직후에 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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