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구글 제치고 2년만 美 방문자수 1위 탈환

마리사 CEO '개혁 효과'..메일앱 이용자 1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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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AFP=News1


세계최고의 검색엔진 자리를 두고 수년째 자웅을 겨뤄오고 있는 구글과 야후의 대결에서 모처럼 야후가 웃었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는 미국인의 지난 7월 홈페이지 방문자수 집계결과 야후가 2년래 처음으로 구글을 앞섰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1억9656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야후는 방문자수가 1억9225만명에 그친 구글을 제치고 지난 2011년 5월 이래 처음으로 방문자수 1위에 올랐다.

야후의 7월 방문자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진 3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야후가 방문자수를 늘린 데는 지난해 7월 구글 부사장에서 야후 최고경영자(CEO)로 이적한후 조직과 기업문화 전반에 대대적 메스를 가해온 마리사 메이어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감소세였던 페이지뷰는 메이어의 취임 후 이메일과 날씨, 스포츠, 뉴스, SNS사이트인 텀블러 등에서 달라진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태블릿PC를 위한 야후 메일 앱은 이용자수가 120% 증가했다.

한편 3위는 1억7959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으며 페이스북은 1억4226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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