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美 정보당국 무차별 정보수집에 긴밀히 협조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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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수집에 긴밀히 협조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수집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일급비밀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MS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가안보국(NSA)이 정보수집용 기밀 프로그램 '프리즘(Prism)'을 통해 자사 웹하드인 스카이드라이브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MS는 또한 프리즘 프로그램이 온라인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프를 이용한 사용자 간 대화 내용와 장면을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MS는 웹싸이트에 성명을 게재하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경우에만 고객 정보를 제공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NSA와 FBI가 MS, 야후, 구글, 페이스북, 애플, 팰토크, AOL, 스카이프, 유튜브 등의 서버에 직접 접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MS, 구글, 페이스북 등은 '프리즘'에 각 사가 제공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관련당국에 요청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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