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1일 의령공설운동장서…의병장 후손, 군민 등 1만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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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용 군수가 1일 기념사를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News1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의령공설운동장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채용 의령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의병장 후손 및 군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기념식은 이날 아침 충익사에서 열린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의령고등학교에서 운동장을 잇는 의병출정퍼레이드, 해군군악대 연주, 축하비행 순으로 열렸다.

김 군수는 기념사에서 “의병의 날 기념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잔치가 아니라 의병정신을 되새기며 체험하는 정신 문화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호국의병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켜 국민통합은 물론 의령을 국가안보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도지사는 축사에서 “의병의 날 기념식이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고 의령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의령을 방문하는 이들이 의령의 멋과 맛, 의병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기념식에 이어 홍 지사와 김 군수, 의병후손 대표 등 6명은 단상에 마련된 큰 북을 치며 곽재우 장군이 임란당시 북을 치며 초모(招募·병력을 모음)했던 행사를 재연했다.



bg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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