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본부 "도시철도 2호선 관련 예산낭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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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만희 인천도시철도 건설본부장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구매 부적절’ 논란에 대해 해명 하고 있다.2013.5.2/뉴스1 © News1 신창원 기자


인천도시철도본부는 ‘도시철도본부 2호선 차량구매 600억 특혜’라는 본사 기사와 관련해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지적이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박만희 도시철도본부 본부장은 “600여억원 예산을 낭비했다는 감사원 지적은 차량의 크기와 성능, 사업의 목표년도 등의 차이에서 생겨난 것”이라며 “이같은 차이를 감사원이 간과했다”고 밝혔다.

1일 감사원은 도시철도본부가 2009년 2월 24일 A컨소시엄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 일괄구매' 계약을 추진하면서 A컨소시엄에게 606억600만원의 특혜를 줬으며 같은 금액만큼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도시철도본부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도시철도본부의 해명자료를 보면 구매차량이 감사원 제시 차량보다 3.55m가 커 수송인원이 많고 출입문, 에어컨 등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차량 속도도 당초보다 시속 5km가 증가돼 금액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도시철도본부는 감사원이 별도 지적한 도시철도 2호선 검단지선 건설비 ‘부당 부담 우려’에 대해선 해명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검단지선 건설비는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해야 하지만 도시철도본부가 사업시행자들과 협의 없이 사업을 시행해 향후 19억9700만원을 부당하게 부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철도본부는 이에 대해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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