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무슬림 위해 '할랄 푸드코트' 마련

교내 학생회관서 매주 화·목 두차례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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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제공. © News1


한양대학교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이슬람교도 학생들을 위해서 교내 학생회관 2층에 '할랄(Halal) 푸드 코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할랄'의 사전적 의미는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아랍어로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 있다.

염소고기·닭고기·쇠고기 등 이슬람식으로 도살된 고기나 이를 원료로 한 화장품 등이 할랄 제품에 해당한다.

학교 측은 할랄 푸드 코트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할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3월 현재 이 학교에는 약 20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중 이슬람교도 학생은 약 80여명이다.

한편 이날 할랄 푸드 코트에서 식사를 마친 공과대학 한 이슬람교도 학생은 "고국에서 먹던 음식과 맛이 거의 비슷하다"며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소수인 이슬람교도 유학생들을 위해 할랄 푸드를 제공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jkim@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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