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남북문화교류 빨리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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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3.2.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남북 간 문화체육교류와 관련, "원칙적으로 가급적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 전제는 정부의 전체적인 남북정책 기조가 당연히 (해결)돼야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각한 남북관계의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게 문화 아니겠는가.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남북문화 교류를 하는 게 바람직한 게 아닌가'라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질문에 "남북교류가 문화관광부에서 우선적으로 돼야한다는 점은 생각이 같다"고 답했다.

또 "남북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이명박 정부 들어 진척된 게 없다. 이 사업을 책임지고 전개할 생각이 있나"라는 이 의원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지 못한 이유는 관광객 피살사건 사건과 재발방지 대책 이행이 안 됐고 금강산 관광 수입이 핵, 미사일 개발에 투입된다는 의혹도 있다. 따라서 추진하기 어렵지 않은가"라고 지적하자 유 후보자는 "맞다. 관광 외적 요소가 해소돼야 문화체육관광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ggod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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